[LA K스타트업 시리즈 5]인터뷰-나노셀렉트 조성환 대표

 

기사2-조성환 대표“실패해도 언제든 재도전, 스타트업 인식, 잘 갖춰진 인프라가 장점”

샌디에고에서 바이오테크, 나노셀렉트(www.nanocellect.com)를 창업한 조성환 대표. 그는 미국, 특히 샌디에고에서 창업하는 장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엑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도 많고 엔젤, 벤처캐피털 투자도 유연한 편”이라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경우 정부의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는 등 스타트업을 위한 환경과 인프라는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나노셀렉트는 소형 세포분석기, 세포분류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기술기반 정부 지원 펀드, SBIR을 통해 스타트업에 합류했다. 초기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국 극복해내고 2016년 175만 달러의 시리즈 A투자를 받았다. 또한 지난 해에는 시리즈B 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1,000만 달러를 넉넉하게 확보했다. 여느 스타트업처럼 시작은 어려웠지만 꾸준한 성장으로 이제는 직원이 30명 정도로 늘어나며 차기 제품개발에도 착수할 정도로 안정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에서 스타트업을 하는 것이 물론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조 대표는 설명한다.

조 대표는 “영주권, 시민권자가 아닐 경우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고 보험, 생활 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만만치 않다”며 “투자유치, 세일즈, 마케팅 등 메인스트림과 상대해야 할 때는 언어, 소통 문제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바이오 스타트업이라면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샌디에고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다고 그는 강조했다.

조 대표는 “만약 실패할 경우 재도전에 나서는데 한국보다 쉬운 편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선진국답다”라며 “미국 정부도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는 규제보다는 성공적인인 런칭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는 편”이라고 장점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UC샌디에고 박사과정 중 논문 주제로 연구하던 결과물을 상용화하기 위해 나노셀렉트를 설립, 스타트업의 길로 들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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