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재명 지사가 민선 7기 경기도 지사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1년 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남은 3년에 대한 비전을 기자들과 함께 나눴다.
유튜브에 올라온 기자회견 영상은 전체 1시간 47분에 이른다. 이를 한번에 정리하려 했는데. 욕심이었음을 고백. 우선 이 지사의 모두발언, 기자회견문을 정리한다. 아쉽게도 한글(hwp) 파일이라 열어볼 수가 없어 유튜브를 보며 다듬은 점 양해바라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기자회견은 ‘공정’으로 시작해 ‘공정’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년은 공정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 공정, 평화, 복지의 기틀을 닦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그중에서도 최우선의 가치는 언제나 공정이었다. 시대적 소명이다. 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서 손해 보지 않는다는 믿음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지사는 지난 1년간의 공정 정책을 설명하면서 여러 차례 그 배경에 대해 강조했다.
“반칙과 특권, 편법이 능력과 동의어가 되어 버린 불공정한 사회에는 희망이 없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며 기여한 만큼의 정당한 몫이 주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일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
이어 이 지사는 특별사법경찰단, 맞춤형 체납관리단 등 시행했던 정책에 대해 덧붙였다.
이어 복지에 대한 정책 설명이 있었다.
- 청년기본소득
- 미취학 아동을 위한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
-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 무상교복 지원사업
-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대한 설명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이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공정의 원칙에 입각해 지역균형발전 기틀을 마련했다. 경기북부 도로망 확충을 위해 추경 1,266억원을 편성, 도봉산~포천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연천군 보건의료원 에산 2배 확대,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 동두천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직접 운영 등을 결정했다”
이 지사는 ‘불로소득은 경제를 망치는 가장 큰 병폐’라고 강조하며 부동산 관련 정책도 설명.
“관급공사 건설원가 공개, 공공분양 아파트 후분양제, 장기공공임대주택 20만호 추진 등의 성과가 있었다. 부동산 공화국이란 오명을 씻기 위해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
그밖에 ‘억강부약’의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공정국, 노동국을 신설했으며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수술실 CCTV 시범설치, 건설노동자 시중노동 단가 보장, 경비원 등의 처우 개선 등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 지속가능한 공정성장으로 내 삶의 힘이 되는 경기도 ‘라는 모토로 앞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 사업 등에 대한 언급으로 모두발언을 정리했다.
"갑질과 불공정이 사라지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경기도"
- 3월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유치
- 시흥 내년말 인공서핑 웨이브 파크
- 화성 국제테마파크, 정상화
- 2020년 고양 방송영상밸리 사업 곧 착수
- 미래 먹거리,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데이터융합 분야 집중 육성
- 5대 테크노밸리 고도
- 공공일자리 연간 11만개 창출
- 2개월 만에 발행액 1,000억원 돌파한 경기지역화폐
-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 지사는 다짐의 말로 마무리했다.
“1,350만 경기도민에 보답하겠다. 주권자와 약속을 지키는 것은 공직자의 가장 소중한 책무다. 권한의 크기보다 책임의 크기를 무겁게 여기겠다”
기자들과 질의답변 내용을 이어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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