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수상하다. 아니 암호화폐, Crypto 마켓이 심상치 않다. 뭔가 폭풍전야 같은.
상승폭이 일주일새 급하다. 새해를 맞아서 그런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 분위기로 불안감이 높아져서 대안으로 다시 떠오르나?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선도 장세를 형성하나? 이게 뭐지…….. ?
현재 코인 시세는 온통 그린 라이트. 심지어 BSV(Bitcoin SV)는 10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300 선을 훌쩍 넘었다. BCH(Bitcoin Cash)와 엎치락 뒤치락하며 코인 총액 넘버 5 자리에 걸쳐 있다.
이에 발 맞춰 신규 매수세도 늘고 있다. 분위기는 ‘사자’로 돌변했다. 코인 투자심리는 한 주 새 ‘탐욕’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자세히 그래프를 보면,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면 느낄 수 있다. 매우 불안정하다. 엎치락 뒤치락. 순간 순간 등락을 보이며 한눈 파는 사이 전일 대비 몇 % 씩 이동한다. 비트코인은 순식간에 $100이 움직인다. 지금 추세라면 $9,000 선을 언제 돌파할 지도 관심이다. 반면 순간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온갖 분석이 난무하고 있다. 장미빛 전망도. 암울한 폭락예상도. 무엇인가 원인이 있겠짓 싶어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을 떠돈다. 블록미디어, 블록인프레스 등도 살펴보고.
그런데 결론은 믿을 게 없다는 것. 뉴스들은 결과에 대해 그만의 지식을 더해 평할 뿐이다. 일관성도 없고 현혹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뉴스들을 찾는 마음 기저에는 불안감해소가 있기 때문일테다. 오르면 오르는대로 떨어지면 떨어지는대로 위로하고 토닥거리고 싶은 핑계를 찾기 위해.
지난 반 년 정도 매일 뉴스를 쫓으며 체험한 결론이다. 코인 투자자라면 본인 스스로 공부하고 결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에도 냉정하게 바라보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지금 투자 타이밍을 보고 있다. 느낌상 급락은 없어 보인다. 그러기를 바랄 수도. 조금씩 야금 야금 넣을까 털어 넣을까 고민이다. 그에 따른 책임도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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