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면 뒈진다

유튜브에는 새로운 것이 올라오지 않는다.
죄다 본 것들뿐. 재미난 것을 보고 싶은데 보고 또 보고.

유튜브 첫 화면. 새로고침 여러번 했는데도 요 모양이다.

온통 ‘맛있는 녀석들’. ‘도깨비’, ‘미생’, 현주엽 먹방들.
류현진, 김광현, 최지만의 메이저리그와 손흥민. 스포츠도 간간이.
시니컬한 ‘거의 없다’와 방구석1열.
그리고 뉴스공장. 삼프로 TV, 더 밀크 미국형님, ETF트렌드
가끔 헬마우스와 알리미황희두. 이게 전부.

알고리즘이겠지. 거의 검색을 하지 않기에 본 것을 위주로 추천하겠지.
그래도 이상준은 너무 많이 나온다. 그닥 재밌지도 않은데.
뭔가 재밌는 것을 볼 수 있는 방법이 ?

뉴스는 다음에서 본다. 네이버보다 중립적이어서.
근래 들어 다음카카오도 퇴색한 느낌.

다음 뉴스 첫 화면. 뭐 볼만한 게 그닥.


살짝 네이버로 도망쳐봤지만 얘네들은 쓰레기다.
대부분 미디어들이 생산하는 기사들의 수준이 떨어진다.
눈 버리기 일쑤. 몇 줄 읽다 분노하게 된다.
왜 이러나. 이것도 알고리즘이겠지. 자주 보는 것들을 모아 보여주겠지.
그냥 클릭, 클릭 해대니. 지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모았겠지.

그러니 게으르면 주는대로 받아먹어야 된다. 죽는 줄도 모르고.
클릭 몇 번질에 소식과 정보는 얻지 못하고 암을 얻을 거 같다.
검색어를 넣어야 되는데. 그래야 양질의 꺼리들을 찾아볼텐데.
느미럴, 된장. 오냐 오냐 해줬더니 이제 유튜브도. 다음카카오도.
사람을 아주 우습게 만들었다. 게을러서.
이러다 뒈지겠지. 반성해야겠다.

10년 가까이 뉴스를 만드는 기레기로 일했다.
물론 가끔 기자이기도 했다. 할 말이 많다. 하지만.
뉴스 생산 스토리는 다음에 까기로 하고. 일단 생존문제부터.

조금 노력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막혔다.
그동안 길들여져서. 검색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유머’, ‘재미난’ 두어개 생각하니 한계다. 이런 스불.
또 클릭질. 지쳐서. 문세윤의 한입만이나 쳐다본다.
철지난 이선균의 응급실이나 보고, 된장.

이렇게 됐구나. 몇 년 게을렀더니 서서히 끓는 물에 들어가 있었군.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 사색도 해야 되겠고. 멍도 때려야될 듯.
포탈에서 쓰레기를 뒤적거리며 암에 걸릴 수는 없다. 허망하게.
쓰레기들 속에서 한탄하고 불평해봐야 속만 끓이고. 된장.
직접 봐야지. 찾아야지. 정신건강에 도움되는 것들을.

어차피 강제집콕으로 할 일도 없는데 멍 때리며 시간을 길들여야겠다.
몸이야 이미 확찐자가 되었지만. 그래도 뇌는 싱싱하게 만들어야지.
된장. 어케해야 되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되나. 느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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