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는 새로운 것이 올라오지 않는다.죄다 본 것들뿐. 재미난 것을 보고 싶은데 보고 또 보고. 유튜브 첫 화면. 새로고침 여러번 했는데도 요 모양이다. 온통 '맛있는 녀석들'. '도깨비', '미생', 현주엽 먹방들.류현진, 김광현, 최지만의 메이저리그와 손흥민. 스포츠도 간간이.시니컬한 '거의 없다'와 방구석1열.그리고 뉴스공장. 삼프로 TV, 더 밀크 미국형님, ETF트렌드가끔 헬마우스와 알리미황희두. 이게 전부. 알고리즘이겠지. 거의 검색을 하지 않기에 본... Continue Reading →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된장
불확실. 어정쩡.지금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위태로운 시절이다.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그랬어야 했다. 그렇게 해야 한다. 어릴 적. 그리고 지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지금도 ? 그래.여전히 그랬어야 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 했다. 불안한 마음에. 조급한 마음에. 건드리고 말았다. 주식을.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모니터에 얼굴을 쳐박고 있었다.화장실에 갈 때면 폰을 들고 갔다. 그랬다. 그렇게... Continue Reading →
Quarantine; New Normal
8월 23일. 아이들 봄방학이 3월 중순. 그때부터였다. 격리가 시작됐다. 봄방학이 끝난 3월말, Lock Down이 발동됐다. 그리고 어언 5개월. 일상이 변했다. 처음엔 무념무상이었다. 그리 심각한 줄도 몰랐다. 갑자기 아마존 오더가 늘었다. 행복했다. 아이들은 하루 종일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 아니 책상 곁을 떠나지 않으려 했다. 컴퓨터 옆. 실업급여를 신청했는데 감감무소식이었다. 대신 신청해 준 사람은 바로 나오던데.... Continue Reading →
ⅲ. 나는 비트코인한다; Pandemic, Global Panic?
공포. 끝이 보이지 않는다. 눈을 뜨고 습관처럼 로빈후드 앱을 켜고 깜짝. 코인들이 추락했다. 밤 사이. 불과 6시간 전 털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래도 오르락내리락 하겠지, 이전과는 다르겠지 했는데. 오전에는 이랬다. 수혈하고 받는 코인들, 철철 피를 흘리고 있다. 씨뻘건 피. 다우존스, S&P500도 상황은 같다. 낙폭을 키우며 $3,000 선을 기웃거리던 비트코인. 오후 들어 조금 정신을 차리는가 싶었다. 저녁... Continue Reading →
ⅰ. 아마존 한다. Yasik이다.
나는 아마존 한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요즘 들어서는 '독립'에 대한 갈증이 너무나 커진다. 왜냐고? 물건 사고, 배송하고 아마존에 수수료 내고 나면 남는 것이 거의 없다. 주문 들어온 물건을 패킹하다보면 소비자, 구매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다. 세일가의 2~3배는 받아야 겨우 마켓 다녀오는 기름값 정도 남는다. 사실 돈만 놓고 보면 판매자나 구매자나 남는 장사가 아니다. 그렇다고 아마존도, 우체국, 페덱스,... Continue Reading →
LA한인타운 물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다.
라면값이 뛰었다. 2배 가까이. 갑자기. 난데없이(?) 아침에 찾은 시온마켓. 평소 먹던 진라면 5개들이 패키지를 무심코 지나가다 깜짝 놀랐다. 늘 세일가로, 1팩에 $2.99 였는데 오늘은 $4.99, 20개 들이 한 박스는 $15.99. 농심 육개장 컵라면 박스는 $12.99다. $8.99일 때도 $1 비싸다고 사지 않고 기다렸는데. 직원들은 분주하게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묘하다. 이른 시간이지만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 Continue Reading →
나는 비트코인을 한다. Ⅱ
나는 비트코인을 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폰으로 시세를 확인한다. 물론 자기 전에도 체크한다. 눈 뜨고 있는 동안에도 수시로 코인씨드 앱으로 수익률을 살핀다. 주변에도 비트코인을 추천한다. 물론 반응은 부정적이다. 아주. 말리는 사람도 많다. 혀를 끌끌 차기도 한다. 안다. 비트코인은 투기다. 하루에도 수백달러씩 오르락내리락. 지난 주에는 10% 넘게 빠졌다. 시장 신호도 부정적으로 변했다. 지금도 코인360(COIN360 Market Price)... Continue Reading →
CJ Bibigo 삼계탕 리서치하다 손흥민? 박서준?
부업으로 아마존에 한국 식품을 업로드한다. 용돈이라도 벌어보자고 시작한지 벌써 7년이다. 하다보니 재미져 점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주로는 Mix & Match가 주모델이다. 그래서 이름도 야식, Yasik, 이라고 붙였다. 미국 큰 땅덩이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학생, 이민자들에게 한국의맛, 그 향수를 전해주는 보람(?), 사명감도 있다. 거창해졌군. 이런. 매일 마켓을 둘러본다. 주문 들어온 물건도 구매하고 새로운 아이템이 없나... Continue Reading →